▲ 수지구 장애인복지관에서 한 시민이 무료법률 상담을 받는 모습./사진제공=용인시

용인시는 24일 기흥‧수지구 장애인복지관에서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이 무료로 법률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종전엔 매주 화~금요일 시청서만 시민 대상의 무료법률 상담을 해왔는데 기흥이나 수지구에서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해 불편이 따랐다.

이에 시는 이날부터 매월 넷째 주 금요일 오후 3~5시 수지구 장애인복지관서,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오후 2~4시 기흥구 장애인복지관서 출장 상담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이다.

상담을 받으려면 시 법무담당관(031-324-3196)이나 기흥구 장애인복지관(031-895-3242), 수지구 장애인복지관(031-270-0200)으로 전화해 예약한 뒤 정해진 날짜에 각 상담장소를 방문하면 된다.

상담에선 시 소속 변호사가 가사나 형사, 민사 등 생활과 밀접하지만, 평소 이해하기 어려웠던 법률문제를 알기 쉽게 설명해줄 방침이다.

지난 22일 수지구 장애인복지관에서 처음 진행된 상담에선 2명의 시민이 민사와 가사 등의 법률 자문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접하기 어려운 법률 상식을 상세하게 설명해 시민들의 소중한 권리를 지킬 수 있도록 상담의 기회를 넓혀갈 것”이라고 했다.

/용인=김종성 기자 jskim362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