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엄태준(앞줄 가운데) 이천시장과 위촉된 제1기 시민감사관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제공=이천시

이천시는 ‘시민이 주인인 이천’ 건설의 초석이 될 제1기 시민감사관 16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제1기 시민감사관은 지난 2019년에 근거 조례를 제정하고, 시청 홈페이지와 읍∙면∙동 추천을 통해 자치행정, 교육학습, 복지문화, 산업경제, 도시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시민전문가를 모집, 선정했다.

이번에 위촉된 시민감사관은 앞으로 2년간 감사∙조사에 직접 참여해 시민의 관점에서 바라본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의 개선을 건의하고 시정을 요구하며 공직자 부조리․비리․불친절 행위에 대한 제보 등의 활동을 한다.

시는 시민감사관 활동을 통해 청렴한 이천 만들기와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불합리한 규제의 발굴 및 개선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위촉장을 수여하는 자리에서 “시민감사관 각자 본인의 전문분야 지식을 마음껏 발휘해 시민감사관 제도가 시민체감형 규제개혁의 시발점이 돼 서민경제 회복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제1기 시민감사관의 협조와 노력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천=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