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체육회는 소속 회원종목단체 58곳(정회원 56곳, 준회원 2곳) 중 51개 종목(정회원 50곳, 준회원 1곳)에서 신임 회장 선거가 마무리됐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종목 회장의 임기는 2021년 대의원총회일부터 2025년 대의원총회 전날까지 약 4년이다.

51개 종목 중 육상, 럭비, 축구, 빙상, 사격, 탁구, 레슬링, 배드민턴 등 8개 종목은 각각 2명의 후보가 나서 경선으로 치러졌다.

그 외 다른 종목은 단독후보라 투표 없이 당선을 확정했다.

당선자는 신임 22명, 연임 29명이다.

이 중 여성이 회장으로 뽑힌 종목은 골프, 양궁, 줄넘기, 국학기공, 에어로빅 등 5개 단체다.

이규생 인천시체육회장은 “통합 후 대의원이 아닌 선거인단으로 처음 치러져 초반에는 혼란도 많았지만, 51개 회원종목단체의 선거가 잘 치러졌고 남은 종목도 선거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종목별 신임 회장들에 대한 축하 인사를 드리며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면 신임 회장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악, 배구, 조정, 농구, 이종격투기, 피구, 바이애슬론(준회원) 등 7곳은 아직 회장 선거가 마무리되지 않았다. 산악(재선거)과 배구는 각각 30일, 2월 1일 선거가 치러질 예정이며 조정과 바이애슬론은 공고 결과 후보자가 없어 재선거를 준비 중이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