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는 집단에너지 사업자 간 기술교류를 위해 열수송관 성능시험센터(시험센터)를 전면 개방한다고 21일 밝혔다.
시험센터는 ▲가속노화 시험장치 ▲열전도율 시험장치 ▲모래응력 시험장치 등 7종의 전용장치를 갖추고 있다.
공사는 지난해부터 집단에너지 사업자, 열수송관 제작사, 대학 및 연구소 등에 개방해 시험센터를 기술교류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앞서 공사는 지난해 11월 GS파워, 한양대 대학원 등 열수송분야 관계자를 대상으로 열수송관 이론 및 실무 교육을 진행했다.
또 ‘2020년 집단에너지 콘퍼런스’와 ‘한국유체기계학회 운영위원회’를 열었으며 중소 기자재 제작사를 대상으로 16건의 열수송관 성능시험을 했다.
공사 관계자는 “국내 전문기관이 없어 열수송관의 상태진단 및 수명평가를 해외 기관에 의지해야 했던 문제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면서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안전한 지역난방 사업환경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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