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전환 추진 계획 수립

2025년까지 1조3431억 투자
신재생 에너지 295.72kWh 설치
수소·친환경 산단 등 4개 분야
안산시청 전경./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가 2025년까지 민간 자본을 포함해 모두 1조3431억원을 투자해 일자리 1만1429개를 창출하고, 신재생에너지 295.72㎿를 설치하는 내용의 에너지전환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정부의 에너지 정책과 안산에너지 비전 2030과 연계한 '그린뉴딜 활성화를 위한 안산시 에너지전환 추진계획'을 이같이 수립했다고 21일 밝혔다.

정부가 지난해 '2050년 대한민국 탄소 중립 비전'을 마련함에 따라 시는 '에너지전환을 통한 탄소 중립 도시 조성'을 목표로 4대 분야, 6개 추진과제, 30개 세부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4대 분야(6개 추진과제)는 ▲친환경 수소 도시(수소 경제 활성화) ▲재생에너지 전환 확대(공공부문 에너지 절약 선도·재생에너지 확산) ▲지속가능한 에너지 도시 조성(에너지 효율화·에너지 나눔 도시 조성) ▲그린 산단 생태계 구축(저탄소 녹색 산단 조성)이다.

이를 위해 ▲수소시범도시 사업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 ▲대부도 신재생에너지 산업 특구 특화사업 ▲시화호 Sola-페달로 구축 ▲산업단지 에너지 자립 및 효율 향상 인프라 구축 등 안산시만의 특화된 사업을 추진해 지속가능한 에너지전환 체계를 마련한다.

시는 에너지전환 추진을 위해 2025년까지 민간 자본을 포함해 모두 1조3431억원을 투자해 일자리 1만1429개를 창출하고, 신재생에너지 295.72㎿를 설치한다는 목표를 통해 매년 온실가스 약 25만t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에너지 정책은 현재 세계가 직면한 기후위기 대응의 핵심영역으로, 지역 특성을 살린 안산시 에너지전환 추진을 통해 정부의 2050 탄소 중립 목표달성을 위해 시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