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흥시 능곡동에 있는 시흥도시공사 청사 전경./사진제공=공사

시흥도시공사는 2020년 행정안전부가 중앙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등 587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기초지자체 지방공기업 분야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정보공개 종합평가는 기관의 정보공개와 운영 처리 실태 전반을 평가하는 것으로, 국민의 알 권리 보장과 국정에 대한 국민의 참여와 국정 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평가 결과를 공기업 경영 평가 등에 반영하기 위해 평가 실적 기간을 변경해 2019년과 2020년 평가를 동시에 하고 그 결과를 국무회의에 의결 후 발표했다.

공사는 전체 기관 평균 점수인 약 80점, 지방 공공기관 평균 점수인 74점을 크게 상회하는 90.24점을 득점했다.

이에 따라 2018년부터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달성하게 됐다.

공사 관계자는 “시민과의 소통과 적극 행정 추진을 위해서 공개가 가능한 정보는 모두 공개하고자 노력했다”면서 “특히 올해는 시민이 정보공개 청구로 인해 원하는 정보를 받는 소요시간을 줄이고자 사전 정보 공표 항목을 전면 개편하고 과거 정보목록의 미진한 부분을 수정해 게시했다”고 했다.

공사는 앞으로도 대국민 정보공개 청구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내부적으로 청구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고자 노력하고, 사전 정보공개와 지속적인 정보목록 정비를 통해 시민의 알 권리 보장과 공공기관 정보의 접근성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정동선 사장은 “정보공개는 공공기관 경영정보의 투명성을 대외적으로 공개하고, 주요 정책에 시민이 감시자로 참여할 수 있는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공사의 정보를 더욱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시흥=김신섭 기자 ss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