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구는 21일 영덕동 6의12번지 일원 신갈천에 길이 67.5m, 폭 3.5m 규모의 인도교를 설치하는 공사에 착공했다고 밝혔다.
종전엔 주민들이 산책로를 이용하려면 폭이 좁은 인도로 통행해야 했는데, 안전사고 위험이 큰 데다 먼 거리를 우회해야 하는 불편이 따랐다.
이에 구는 10억원을 들여 지난해 6월부터 지반조사, 교량 공법심의, 디자인 심의 등을 거쳐 12월 설계를 완료하고 올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공사에 착수했다.
구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이 신갈천 산책로를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돕기 위해 추진한 것”이라며 “조속히 공사를 진행해 쾌적한 도로 환경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용인=김종성 기자 jskim3623@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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