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10시30분 기준 3일 연속 20명 안팎…확산 진정세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 1년을 맞은 20일 인천 확진자가 21명으로 소폭 증가했다. 인천교통공사 기술직원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이날 오전 10시30분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1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인천에선 이번 주 들어 지난 18일 20명, 19일 15명으로 20명 안팎의 확진자가 발생하며 3차 유행이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인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615명이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집단감염 관련 사례는 1명이다. 지난 15일부터 10명의 확진자가 나와 새로 집단감염으로 분류된 중구 일가족 관련 접촉자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미추홀구가 7명으로 가장 많다. 연수구와 부평구가 4명씩으로 뒤를 잇는다.

감염병 전담 병상과 중증환자 전담 치료 병상 가동률은 각각 41.1%, 53.7%로 안정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인천교통공사는 이날 현장 기술부서 근무자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긴급 방역 소독을 했다고 밝혔다. 이 근무자는 지난 17일 외부에서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고, 사내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이순민 기자 sm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