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20일 코로나19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의 경영안정을 돕기 위해 올해 41억5700만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거리 두기 조치가 이어지면서 각종 행사가 취소하는 등 지역 내 화훼농가들이 직접적인 피해를 보고 있어서다.
이와 관련, 시는 천창환기시설 등 개보수 지원에 18억9000만원을, 다겹보온커튼 설치 등 에너지절감 사업에 5억1600만원의 시비를 비롯한 국‧도비를 지원한다.
또 전기 온풍기 지원에 4억9400만원을, ICT 복합환경제어시스템 구축에 2억700만원을 지원한다. 농가에선 40~50%를 자부담해야 한다.
화훼농가에 필수적인 상토 지원에 6억9000만원의 시비를, 육묘용 화분 등 농자재 구매비로 3억6000만원의 도비를 각각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특히 피해가 큰 화훼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고 생산비를 절감해 농가의 소득향상으로 이어지도록 다양한 지원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엔 처인구 이동읍, 남사면, 원삼면 일대 84㏊에 270 농가가 화훼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용인=김종성 기자 jskim3623@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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