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 총동창회는 지난 19일 이사장실에서 취업준비장학금 모금을 위한 '연말연시 회식비를 장학금으로(이하 연회장)' 캠페인에 4080만원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인하대는 코로나 취업난으로 어느 때보다 추운 겨울을 나고 있는 학생들을 격려하자는 취지에서 지난해 12월 취업준비생들을 위한 첫 장학금 캠페인 연회장을 시작했다. 회식비를 기부하면 4학년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취업준비장학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이용기 총동창회장은 “코로나로 취업시장이 얼어붙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후배들을 응원하기 위해 동문들이 십시일반 회식비를 모았다”며 “선배들에게 받은 따뜻한 마음으로 취업난을 이겨내고 내리사랑을 이어가는 인하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