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응 현황 및 개선사항 공유

하남시는 올해 범시민 민관협력위원회 복지방역분과 첫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대응현황과 개선사항 등을 공유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김상호 하남시장과 민복기 복지방역분과 위원장 등 위원 10여명이 참석해 고위험시설 등 방역 상황 및 취약계층 지원, 일자리사업 등 각 분야의 코로나19 대응 상황 등을 점검했다.

이들은 또 고위험시설 등 집단감염 발생 시 분야별 협업체계를 바탕으로 한 대응 계획을 공유하기도 했다.

앞서 시는 이달 초 요양원 종사자가 양성 판정을 받자 범시민 민관협력위원회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선제 대응, 추가 확산을 효과적으로 막은 바 있다.

민복기 위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복지 분야 종사자는 물론 시민들이 경제적·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특히 취약계층에 대한 시민들의 심리적 불안감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민·관이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상호 시장은 “백신 보급에 앞서 시민사회와 협력을 통한 백신 접종 사업추진단을 구성해 백신 접종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대비해 나갈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지역 내 의료기관과 함께 보건인프라 확충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 범시민 민관협력위원회 복지방역분과는 노인, 장애인, 아동 분야 등 민간위원 17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관련 분야 공무원 9명이 지원단으로 활동하고 있다.

/하남=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