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항공 등 8대 전략산업 연계
기업 618개사-기관 79곳 등 구성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인천지역 주력산업 중점 지원을 위한 자율형 산학연협의체 8개를 최종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자율형 산학연협의체(Mini Cluster, 이하 MC)는 민간 주도의 산학연협의체를 구축·운영해 협업의 기반을 조성하고, 공동 과제발굴·지원 및 R&BD 사업화 촉진을 통해 산업단지 혁신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인천시 8대 전략산업과 연계해,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모빌리티·ICT·항공 산업뿐만 아니라 남동산단의 근간인 뿌리·뷰티·바이오·산업기계·전기전자 등 산업 전반을 아우르며 현재 기업 618개사, 지원기관 79명 등 7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됐다. 선정된 MC는 향후 2년간 회원사 수요를 기반으로 ▲(네트워크) 워크숍, 세미나 등을 통한 정보교류 활동 ▲(사업화 촉진) R&BD 전후방 단계 지원을 통한 사업화 촉진 ▲(연구개발) 공동비즈니스모델 발굴, 연구과제 기획 및 R&D지원 등의 사업을 지원받을 수 있다.

산단공 인천지역본부는 지난해 기술세미나 등 492건, 5507명이 참여한 네트워크 활동으로 2억4500만원, 시제품 제작 지원 등 92건, 4억8700만원, R&D 17건, 39억500만원을 각각 지원한 바 있다.

윤정목 산단공 인천지역본부장은 “자율형MC 신규 지정은 민간 주도의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중요한 시도로 그간 공공주도형MC 운영방식과 차별화된다”면서 “공단은 자율형MC 조기정착을 위해 비즈허브 구축 등 전방위적인 기업 지원으로 기업성장과 지역산업 진흥을 선도하는 산업단지 혁신기관으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율형 MC에 참여 희망자는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 기업성장지원팀(070-8895-7454)으로 문의하면 된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