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 두기 속 잇단 교육 취소에 랜선 통해 지방의원 능력 배양

▲ 김포시의회 전경./사진제공=의회

김포시의회는 의정활동 역량 강화를 위해 제윤의정 지방의정연구소장인 최민수 교수가 진행하는 온라인 강의 수강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온라인 강의 수강은 집합 금지 기간 장기화에 따른 계획 수립으로 시작돼 19일부터 교육에 들어갔다.

최민수 교수는 지방의회에서 교과서로 읽히고 있는 ‘지방의회 운영’을 비롯한 다수의 지방자치 관련 서적 저자로, 김포시의회를 비롯해 광역∙기초의회의 입법 자문을 맡고 있다.

강의는 전면 개정된 ‘지방자치법’과 ‘의정활동’, ‘조례안 제·개정을 통한 의정활동 정리 전략과 방법’ 등 3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의원들은 이 강의를 통해 지방의회 운영·역할·권한 변화, 추경안 및 결산 심사와 행정사무감사, 조례안 심사 전략, 김포시의회가 운영 중인 의원연구단체의 효과적인 운영전략 등을 되짚어보게 된다.

또 자치법규 입법전략과 방법, 효과적인 심사기법 등의 교육으로 수강을 마치게 된다.

신명순 의장은 “비회기 기간이면 항상 지방의회 관련 전문가를 초청해 교육을 지속해 진행해 왔지만, 거리 두기 강화로 이번에는 온라인 강의를 통한 교육을 진행하게 됐다”며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한 부분은 강의를 맡은 교수진과 유선, 또는 이메일 문의를 통해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권용국 기자 ykkw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