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0일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도에도 불구하고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6597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64억원, 4394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오전 9시 2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0.39포인트(0.98%) 오른 3123.05다.
지수는 전장보다 22.38포인트(0.72%) 오른 3115.04에서 출발해 1% 안팎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9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는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지명자의 경기 부양 의지 확인에 힘입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3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81%), 나스닥 지수(1.53%)가 일제히 상승했다.
옐런 지명자는 인준 청문회에서 경기 회복을 위한 적극적인 재정 지출 필요성을 확인하고 증세 논의에 선을 그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1.38%), SK하이닉스(2.30%), LG화학(0.20%), 현대차(0.76%) 등 대체로 오름세다. 특히 애플카 생산설에 기아차(10.19%)가 장 초반 급등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2.37%), 전기·전자(1.42%), 제조(1.29%), 의약품(0.90%) 등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43포인트(0.88%) 상승한 966.18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1.77포인트(0.18%) 오른 959.52로 개장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이 298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2억원, 12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는 셀트리온헬스케어(3.21%), 셀트리온제약(2.20%), 에이치엘비(0.99%), 씨젠(3.03%) 등 대체로 올랐다.
/조혁신 기자 mrpen@incheonilbo.com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