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TP에 마련된 이동노동자 강추위 쉼터 입구. /사진제공=경기TP

경기테크노파크(이하 경기TP)는 집배원·택배·퀵서비스 등 필수 이동노동자들이 추위 속에서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이동노동자 강추위 쉼터'를 새로 단장해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동노동자 강추위 쉼터'는 '이동노동자 무더위 쉼터'와 함께 민선 7기 이재명 경기지사의 노동정책 철학인 '노동이 존중받는 공정한 세상 실현'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해온 이동노동자 맞춤형 휴게공간 지원 사업이다.

경기TP는 기존 밀폐된 공간의 쉼터를 폐쇄하고 접근성과 개방성이 충분히 확보된 테크노파크 본관동(3동) 1층의 '이노카페'를 이동노동자들이 추위에 지친 몸을 녹일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쉼터는 온열 및 난방 기구를 가동하고 소파와 의자, 정수기, 음료, 도서 등을 비치해 이동노동자들의 휴식과 건강을 위한 공간으로 꾸렸다.또 이용자들이 코로나19 상황에 맞게 안전한 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관리자를 지정하고, 1일 1회 방역 소독과 수시 환기, 체온 체크, 마스크 착용, 거리 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계획이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