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도시공사는 올해 ‘주민참여예산제’로 2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26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고 19일 밝혔다.

공사는 시민들의 경영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공사 사업 중 필요한 부분에 대한 예산을 주민들이 직접 수립할 수 있도록 이 제도를 도입, 시행하고 있다.

공사는 지난해 5월31일까지 접수된 주민 예산안에 대해 내부 검토를 했다. 공익성과 시의성 등을 고려한 결과, 시민체육센터 축구장·풋살장 보수공사와 실내체육관 탈의실 개선 등 2개 사업을 선정해 2021년 예산에 반영했다.

공사는 앞서 지난해 주민참여예산제를 통해 용인자연휴양림 잔디광장 보수 등 4개 사업 1억3400만원을 시행한 바 있다.

공사 관계자는 “많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이용률이 높은 공공시설 개선을 위해 사업을 선정했다”며 “더 많은 시민의 참여와 의견을 받도록 노력하겠다” 고 했다.

/용인=김종성 기자 jskim362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