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도서관 상호대차 서비스를 40곳으로 확대했다고 19일 밝혔다.
상호대차는 자신이 원하는 책이 도서관에 없을 때 가까운 다른 도서관에서 빌리거나 반납할 수 있는 도서관 자료 공동 활용 서비스다.
이로써 공립작은도서관 19곳, 사립작은도서관 5곳, 공공도서관 15곳, 학술기관 한국학중앙연구원 등에서 상호대차 서비스로 책을 빌리거나 반납할 수 있게 됐다.
시는 도서관 간 도서 배송용 차량을 1대에서 4대로 늘리고, 도서 자료 관리시스템 소프트웨어를 구매해 보안프로그램을 설치했다.
성남시 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지난해 상호대차 서비스를 이용한 시민은 10만1779명이고 이들이 빌려 간 책은 14만9134권”이라면서 “집 앞 도서관 외 다른 도서관 책을 쉽게 이용할 수 있고, 도서 선택의 폭을 넓히는 장점이 있다”고 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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