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서 1경제활성화사업’ 시행…7개 분야 54개 사업 집중

부천시가 코로나19로 얼어붙은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한 시책을 다각적이고 강도 높게 추진한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44개 부서(기관)에서 7개 분야 54개 사업을 맡아 추진하는 ‘1부서 1경제활성화사업’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소비진작 ▲소상공인·기업 경영안정 ▲신속집행 ▲공공일자리 확대 ▲취약계층 등 민생지원 ▲안심환경 조성 ▲연대협력 등 7개 분야에 집중해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을 만들 계획이다.

소비 진작을 이끌 9개 사업으로는 ▲부천페이 확대 발행(인센티브 10% 지급)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사업(BI·CI 제작, 공동배송 지원 등) ▲도서관·지역서점 상생프로젝트 등을 추진한다.

소상공인·기업 경영안정은 ▲210억원 규모의 영세 소상공인 특례보증 운용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 대상 특별경영안정자금, 분할원금 상환유예, 긴급유동성 지원 자금 지원 ▲중소기업·예비창업자 대상 비대면 서비스 지원 연구장비 사용료 감면 등으로 시행한다.

신속집행 분야에서는 ▲부천 기업 생산품 우선 구매, 신속 계약 추진 ▲지방소득세(종합소득분) 환급금 6월 조기 지급 ▲공공하수도시설 관리대행비 조기 집행 등 11개 사업을 한다.

시는 사업의 원활하고 신속한 집행을 위해 부서·기관별 지역경제 현안 등을 수시로 모니터링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소상공인·자영업자·기업인 등 많은 사람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역경제 회복 등을 위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부천=김주용 기자 mirkim@incheon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