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상록구 본오1동 행정복지센터는 ㈔경기청년봉사단으로부터 청담추어정에서 기탁받은 추어탕 100인분과 경기청년봉사단에서 준비한 비말 차단 마스크 2000매를 기탁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경기청년봉사단은 지난해 8월 지역 내 경로당 10곳에 에어컨 무료 소독 및 청소 봉사를 했고, 그 이후로도 추운 겨울을 나고 있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고기 50인분과 찜닭 60인분, 치킨 50마리, 마스크 1500매 기탁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이호형 경기청년봉사단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어 이번 후원을 준비하게 됐다”며 “따뜻한 추어탕 드시고 기운 내 힘든 이 시기를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관섭 본오1동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도움을 주시는 분들을 통해 우리 사회에 정이 살아있음을 느낀다”며 “나눔 문화 확산으로 소외되는 사람 없이 모두가 따듯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