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세외수입징수와 차량 과태료 징수 등을 위한 전담팀 신설 이후 5년 만인 지난해 처음으로 21.9%의 역대 최고의 세외수입징수율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한강신도시입주 등에 따른 세외수입의 실효성 있는 징수를 위해 2015년 9월과 2016년 9월 각각 세외수입징수팀과 차량세무팀을 신설했다.

또 차량등록사업소와 토지정보과가 각각 직접 관리해 오던 이월 체납액의 전문적인 관리를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징수과에서 통합 관리하면서 이월 체납징수율도 전년 대비 1.6%나 끌어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고액 체납에 대한 추심전담 직원 배치와 꾸준한 차량 과태료 체납 번호판 영치활동도 이런 성과를 뒷받침했다.

이뿐만 아니라 자진 납부 유도를 위한 체납안내문 발송, 예금·급여 등 실효성 있는 채권 압류, 체납자 명단 공개, 관허사업 제한 등의 행정제재 강화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체납자에 대한 분할 납부 등의 활동도 체납정리에 일조했다.

박정애 징수과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징수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세외수입 체납 통합관리를 위한 직원들의 대대적 징수활동이 빛을 냈다”며 “올해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체납자별 맞춤형 징수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포=권용국 기자 ykkw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