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세대 뛰어넘어 체스로 친구가 되다
국적·세대 뛰어넘어 체스로 친구가 되다
  • 장지혜
  • 승인 2021.01.18 17:05
  • 수정 2021.01.18 17:03
  • 2021.01.19 1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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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공간주안, 실화 모티브 영화 '파힘' 상영
불법 이민자 소년의 찡한 챔피언 도전기 담아
▲ 영화 '파힘' 스틸컷. /사진제공=영화공간주안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방글라데시 체스 천재 소년의 이야기 '파힘'이 영화공간주안에서 상영된다.

이 영화는 사랑하는 가족을 만나기 위해 체스 챔피언이 되어야 하는 파힘이라는 소년의 실화다.

실제 인물인 '파힘 모하마드'가 프랑스로 망명해 월드 체스 챔피언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리고 있다.

파힘은 방글라데시의 정치적 상황을 피해 그의 아버지와 프랑스로 떠난다. 불법 이민자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중 체스 선생님 '실뱅'을 만나 제대로 된 체스 수업을 받는다. 월드 체스 챔피언이 되면 어머니를 다시 만날 수 있다는 말에 그는 기적을 위한 도전을 결심한다. '파힘'의 모티브가 된 실존 인물 '파힘 모하마드' 역시 8살의 나이에 아버지와 프랑스로 떠나와 불법 체류자 신분으로 주니어 체스 챔피언이 됐다. 이후 그의 인터뷰를 보게 된 '피에르 프랑소와즈 마틴 라발' 감독이 감동을 받아 영화화를 결심했다고 연출 의도를 밝힌 바 있다.

극 중 파힘과 괴짜 체스 선생의 국경과 세대를 뛰어넘는 우정과 유머 코드가 볼 만하다.

특히 체스 선생 역의 '제라르 드빠르디유'는 베니스 국제영화제와 칸영화제 등 세계 유수 영화제를 석권하며 연기력을 입증받은 프랑스의 국민배우여서 영화 몰입도를 높인다.

영화 파힘은 21일부터 영화공간주안에서 볼 수 있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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