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자연재해 등으로 피해를 본 농가의 소득 및 경영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농작물의 피해를 보상해 주는 농작물재해보험가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올해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목표면적을 2670㏊로 설정하고 총 16억875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농작물재해보험은 자연재해와 병충해 및 화재 등 예상치 못한 재해로 인해 발생한 각종 농작물에 대한 피해보상을 위한 정책보험으로, 시는 가입보험료의 90%를 지원한다. 또 보험가입과 연계해 2021년 각종 농업 관련 사업신청 시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보험가입은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농가에 한하며 농지 주소지의 지역농협에서 가입할 수 있다.

대상 품목은 과수, 농업용시설, 시설작물, 버섯, 채소, 벼 등으로 가입 시기는 작물별로 상이하며 1월 가입품목은 사과, 배, 단감, 떫은 감이다.

장흥중 시 농업정책과장은 “최근 기상이변 등으로 잦은 자연재해가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라며 “농가 경영 불안을 해소하고 안정적 농업 생산 활동을 뒷받침할 수 있는 재해보험에 꼭 가입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파주=김은섭 기자 kime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