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는 외국인 업무처리의 전문성과 민원 편의를 위해 의정부에 18일 ‘국민건강보험 인천경기외국인민원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의정부동 소재 센터는 외국인 건강보험 자격업무를 집중 처리하는 곳으로, 의정부∙남양주∙동두천∙포천∙양주∙구리∙고양∙파주∙가평∙연천에 거주하는 외국인 지역가입자를 대상으로 한다. 관할지역의 외국인 지역가입자는 센터를 방문해 건강보험 자격 취득·변동·보험료 수납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외국인민원센터는 지난 2019년 7월부터 건강보험이 당연적용으로 바뀌면서 제도의 안정적 정착과 외국인 서비스 개선을 위해 설치했다. 경기도에는 수원(매교동 164-1, 청궁빌딩 1층)과 안산(단원구 화랑로 366, 교보빌딩 4층)에, 인천에는 부평(부평대로 88, 7층)에서 운영 중이다.

서명철 본부장은 “세계 속에 우뚝 선 건강보험의 위상에 걸맞게 국내에 체류하고 계신 외국인 분들에게 보다 나은 건강보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외국인이 현장에서 느끼는 불편 사항들을 적극 수렴하여 양질의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우 기자 kimh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