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용신 기념관 전경./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는 19일부터 최용신 기념관에서 ‘최용신 선생 서거 86주기 추모 주간’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최용신(崔容信) 선생은 안산 샘골 교회를 기반으로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애국심과 자립심 향상을 위한 교육, 청년과 부녀자들의 문맹 퇴치, 농촌 마을의 생활개선 등 일제강점기의 어두운 현실에도 굴하지 않고 농촌계몽운동을 헌신적으로 실천하다가 1935년 1월23일 26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난 참된 스승이자 여성독립운동가다.

시는 2007년 최용신 기념관을 개관하고 다양한 전시, 교육, 학술사업을 추진하며, 그 뜻을 기리기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상록수 공원 내 위치한 최용신 기념관은 19일부터 이달 말까지 추모 주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최용신 선생 묘(안산시 향토유적 제18호)에 헌화를 희망하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헌화할 수 있도록 최용신 기념관 상설전시실에 헌화용 국화를 비치하고, 추모 주간 내 방문하는 어린이와 청소년 관람객을 대상으로 추모와 헌화에 참여할 수 있는 교육 자료와 소정의 기념품을 선착순 배부하며 온라인 추모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추모 주간 프로그램은 선생을 사랑하고 기억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거리 두기 현행 조치에 준하는 방역수칙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 또는 최용신기념관 홈페이지(https://choiyongshin.ansan.go.kr)에서 확인할 수 있고, 최용신 기념관(031-481-3040~1641)으로 연락하면 된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