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험도를 인천 동네별로 분석한 예측 지도는 코로나19와 독감의 빅데이터로 완성됐다.

인천시의회 '인천형 자치분권&균형발전 연구회'는 지난해 9월 지방자치데이터연구소에 감염병 발생지역 예측 분석을 의뢰했다.

지방자치데이터연구소는 자체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지역별 코로나19·독감 통계와 인구사회적 자료, 지리 정보 등을 활용해 발생 예상 규모를 분석했다. 지난해 지방자치데이터연구소와 비영리 공공조사네트워크 '공공의창', 서울신문이 같은 기법으로 수도권 발생 순위를 예측한 바 있다. 인천일보가 입수한 자료는 기존 분석 방법에 인천 감염병 예측 자료를 접목한 새로운 결과물이다.

다만 연구 보고서가 지난해 11월 완성되면서 3차 유행 통계는 반영되지 않았다. 최정묵 지방자치데이터연구소장은 “최근 3년과 독감 발생 자료와 비교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발생 예측률은 80~90%였다”며 “연구 자료와 지도는 지자체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찾아가는 방식의 지역적 대응을 하는 데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순민 기자 sm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