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술대학교는 ㈜라바웨이브(대표 김준엽)와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디지털 성범죄 피해지원과 콘텐츠 개발에 대한 협력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서울예대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지원과 콘텐츠 개발에 필요한 사진·영상·디자인·디지털아트 분야의 전문인력과 스튜디오를 제공하고, 라바웨이브는 디지털 영상 인식기술 등을 지원하게 된다.

이남식 서울예대 총장은 “최근 전문화된 디지털 범죄가 사회적인 문제가 되는 상황에서 서울예대 학생들이 안심하고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회사와 상호협력체계를 공고히 해 안심캠퍼스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계원 서울예대 산학협력처장은 “형식적인 협약이 아닌 실질적이고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현장실습, 산학연계사업 등 다양한 프로젝트가 실행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수용(오른쪽) 라바웨이브 부사장은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국내에서 손꼽는 수준의 디지털 영상 인식기술 등을 활용해 디지털 성범죄 등이 뿌리 뽑힐 수 있도록 예방과 피해자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