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하남 신장동에 있는 향기로운 교회가 취약계층 이웃을 돕는데 써달라며 140만원 상당의 생필품(라면 153박스)을 기탁했다고 17일 밝혔다.

홍광수 목사는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우리 주위의 어려운 분들에게 보탬이 되고 싶다”며 “앞으로도 나눔 활동을 계속 이어가면서 생활고를 겪는 한부모 가정을 위한 활동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우철 시 복지정책과장은 “코로나19로 많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웃을 위한 나눔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향기로운 교회는 지난해 7월 강동구 명일동에서 하남 신장동으로 둥지를 옮겼다.

/하남=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