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가 수지구에 마련한 청년 랩 코워킹룸 모습./사진제공=용인시

용인시는 오는 2월8일까지 청년들의 무한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용인 청년 랩’ 코워킹룸에 입주할 1인 기업과 단체 20곳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사무공간을 나눠 쓰는 공유오피스 개념인 코워킹룸은 청년 랩 기흥과 수지에 각각 29.5㎡, 58.4㎡ 규모로 마련됐다.

여기엔 1인(기업‧단체)당 1좌석씩 쓸 수 있는 책상과 의자를 비롯해 노트북 사용을 위한 전기콘센트 및 와이파이, 원활한 사무를 위한 복합기, 세단기, 제본천공기 및 바인딩기 등이 구비돼 있다.

입주자는 코워킹룸 외에도 청년 랩 내 공유카페와 회의공간, 휴게공간 등 공동 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이곳을 사무실 주소로 등록해 우편물을 수령할 수도 있다. 공간 사용료와 관리비 등은 전액 무료다.

모집인원은 기흥에 11명, 수지엔 9명이다. 공고일 기준 청년단체, 예비창업자 또는 3년 미만 초기 창업자로 용인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거나 사업자 등록을 한 만18세~39세 이하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시 홈페이지에서 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이메일(lcg22@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서류와 면접을 거쳐 최종 20명을 선발, 2월 말부터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입주 기간은 1년간 유지할 수 있고 사업실적 등을 평가해 최대 1회 연장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사무 공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기업과 단체가 서로 협업과 정보공유를 통해 성장하도록 기반을 마련해주려는 것”이라며 “많은 청년이 참여하기 바란다”고 했다.

/용인=김종성 기자 jskim362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