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가 올해 1월 지역 ‘유일의 섬’인 세어도에서 ‘와이파이-프리(WiFi-Free) 서구’ 사업을 추진한다.

의 힘찬 출발을 알린다.

서구는 어촌체험마을 조성과 선착장·관광 기반시설 확충 등을 통해 관광이 활성화함에 따라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을 위해 섬 주요시설에 이달 중 공공와이파이를 설치한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서구는 코로나19로 원격교육, 재택근무 등 비대면 활동이 확대되면서 더욱 중요해지는 정보통신 상황에 맞춰 ‘WiFi-Free 서구’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따라 ‘WiFi-Free 서구’ 구축 사업을 세어도에 처음으로 추진, 섬 주민에게 공공 데이터를 제공하기로 했다. 통신 사각지대에서 살아오던 세어도 주민의 불편 감소와 정보격차 해소, 통신비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서구는 공공장소와 관광지에도 공공와이파이를 설치할 방침이다. 세어도에 서로이음길, 생태·문화·관광벨트 조성 등으로 관광객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공공와이파이 구축을 통해 세어도를 찾는 관광객들은 배를 기다리는 선착장에서부터 어촌체험마을, 다양한 관광지와 전망대까지 자유롭게 무선 인터넷을 이용하며 스마트한 관광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서구 관계자는 “세어도를 시작으로 정보통신 인프라 구축을 지속 확대해 살고 싶은 서구, 다시 찾고 싶은 서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은경기자 lott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