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올해 기후 위기 대응 및 자연 친화적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100개교에 학교 텃밭을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2020년도에 학교 텃밭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두 차례에 걸쳐 학교 텃밭 실태조사를 시행했다. 이를 토대로 올해부터 5년간 총 150개교에 학교 텃밭 조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2021년도에는 100개교에 500만원 내외의 예산을 지원한다. 희망 학교는 여건과 환경에 따라 노지, 화단, 상자, 옥상 틀밭 등 다양한 유형의 텃밭을 조성하면 된다.
또한 학교 텃밭을 활용한 생태교육을 위해 ▲학교 텃밭 활용 역량 강화 연수 ▲교육 주체들이 함께 만드는 ‘지역연계 학교 텃밭 교육 프로그램’ 개발 ▲학교 텃밭 활용 생태교육 워크북 제작·보급 ▲지역 텃밭 강사 발굴 및 학교 연계 등을 추진하고, 교육과정 중심으로 마을과 함께하는 텃밭 교육을 한다.
학교 텃밭 조성 사업은 시교육청의 공모사업 혁신운영제 상한제 적용 예외사업으로 추진된다. 공모는 다음 달 1일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환경 문제는 당면한 현재의 위협이자 더 큰 위기로 다가올 수 있다”며 “학교 텃밭을 통해 학교가 생태환경교육 및 친환경 먹거리 교육의 장이 되고, 마을과 함께 배우고 소통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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