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는 사회적협동조합 ‘일터와 사람들’과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사업을 위한 업무 약정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 ‘신중년 사회공헌 사업’은 퇴직 전문 인력의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해 비영리기관, 단체 등이 봉사 성격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실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부평구는 2015년부터 7년 연속 공모에 선정됐으며, 올해는 국비 1억2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참여 대상은 만 50세 ~ 69세 부평구 주민으로, 해당 분야 3년 이상의 경력이나 국가공인자격을 갖추면 된다. 참여자로 선정되면 소정의 교육을 받은 뒤 공공기관, 비영리법인, 사회적경제기업 등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수행할 수 있다.

차준택 구청장은 “이 사업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분위기 속에서도 적재적소에 참여자의 재능기부가 이루어져 참여기관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중년 대상 맞춤형 일자리사업을 통해 퇴직인력의 소중한 지식과 경험이 다시 지역사회로 선순환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업 참여를 원하는 주민이나 기관은 일터와 사람들(☎715-7851)이나 홈페이지(www.wwp.or.kr)에서 문의 가능하다.

/유희근 기자 allway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