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의료원 전경.

성남시 산하 성남의료원이 코로나19 중환자를 중점 치료하는 거점전담병원으로 운영된다.

성남시는 보건복지부에 제출한 ‘성남시의료원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 지정 신청’이 승인됐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성남시의료원은 15일부터 전체 509병상 가운데 140병상을 코로나19 환자 전용 병상으로 전환해 운영한다.

140병상 가운데 9병상은 중환자용, 13병상은 준 중환자용, 118병상은 일반 코로나 환자용이다.

앞서 시의료원은 애초 119병상이던 코로나19 일반·중증환자 병상을 21병상 더 늘리고, 체외막 산소 공급기, 혈액투석 장비 등 코로나19 환자 치료용 의료기기를 확충했다.

시의료원은 인력 충원 상황에 따라 최대 164병상까지 코로나19 환자 전용으로 가동할 계획이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