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10시15분쯤 인천 연수구 송도 액화천연가스(LNG) 기지 해상에서 급유선이 좌초돼 인천해양경찰서가 구조에 나섰다. 인천해경은 인근 경비함정과 구조대를 현장에 출동시켰다. 현장 확인 결과 인명피해는 없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해당 급유선에는 경유 116t과 벙커C유 240t이 적재돼 2차피해가 우려됐으나 신속한 출동과 안전조치로 추가피해를 예방했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해경은 최근 저수심 해역에서 선박 좌초가 자주 발생해 인천지방해양수산청 등 유관기관에 사고 지점 등부표를 추가 설치하도록 협조를 구하고 선박들의 안전항해를 당부했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