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래(29·인천시청·204위)가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예선 2회전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한나래는 12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예선 2회전에서 지난해 9월 US오픈에서 8강까지 올랐던 츠베타나 피롱코바(34·불가리아·136위)에 1대 2(0-6 6-3 1-6)로 졌다.
지난해 처음 호주오픈 단식 본선에 올랐던 한나래는 이로써 2년 연속 본선 진출에는 실패했다.
1세트 첫번째 게임이 아쉬웠다.
한나래는 자신의 첫 서브게임을 4번의 듀스 접전 끝에 내줬다.
한나래는 1세트 2번째, 3번째 게임에서도 듀스 게임을 펼쳤지만 모두 빼앗기면서 결국 1세트는 0대 6으로 마무리됐다.
2세트는 더욱 치열했다.
2세트 자신의 첫 서브게임을 6차례 듀스 끝에 가져오며 기회를 잡은 한나래는 게임 스코어 1대 1 상황에서 두 번째 서브게임을 9번의 듀스 혈투 끝에 지켜내며 결국 2세트를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
운명의 3세트.
한나래는 초반 자신의 서브게임을 두 차례나 브레이크 당하며 0대 4로 끌려갔고 끝내 2년 연속 호주 오픈 본선 진출이란 도전을 멈춰야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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