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명시청 직원 3명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11일 오전 광명시민운동장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직원 1000여명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 시는 이날 시청사 전체를 11일 자정까지 임시 폐쇄하고 모든 직원을 자택 근무에 배치 했다.

광명시는 직원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11일 오전 8시부터 자정까지 시청을 폐쇄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긴급 검체 검사를 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3명은 광명시청 본청에 근무하는 직원으로, 10일 광명시보건소에서 긴급 검체 검사 후 확진 통보를 받았다.

시는 10일 본청 청사 전체 건물을 대상으로 긴급 방역을 시행하고, 같은 부서 전 직원과 밀접 접촉이 우려되는 직원 42명에 대해 검체 검사를 마쳤다. 시는 1차 역학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들을 자가 격리 조치할 예정이다.

또 11일자 인사발령 직원 부서 이동으로 인한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기간제 근로자, 사회복무요원 등을 포함한 전체 직원 1000여 명에 대한 검사를 11일 진행했다.

시는 검사를 위해 광명 시민운동장에 5개 검사팀을 배치하고 부서별로 검사 순번을 정해 30분 단위로 코로나 검사를 했으며, 검사결과에 따라 시청 폐쇄 기간 연장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시는 이날 시청 전체 폐쇄로 모든 직원이 자택근무를 함에 따라 시민의 불편이 없도록 행정복지센터나 온라인을 이용해 민원업무를 볼 것을 안내했다.

/글·사진 광명=장선 기자 now48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