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킨텍스는 국내 최초로 방문객 주차서비스 편의 증진을 위해 킨텍스 2전시장 지하주차장에 '하이브리드 AI 주차유도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1일 밝혔다.

킨텍스는 큰 규모로 인해 이용객의 주차유도와 안내가 어려운 점을 해결하기 위해 '초음파 센서방식'과 '영상인식 방식'이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주차유도시스템을 도입, 이용객들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킨텍스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 국내 전시장 최초로 주차장에 AI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실내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추가해 이용객의 편의성을 더욱 강화했다.

이 밖에 QR코드를 통해 모바일로 편리하게 주차비 정산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킨텍스 앱을 통해 주차비 결제, 내차 위치 찾기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 안전을 위해 보행자와 차량에 위험을 미리 감지해 알려주는 스마트안전센서도 설치했다.

킨텍스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제로 대비하기 위한 하이브리드 전시장 인프라 구축에도 앞장서고 있다.

전시장에 최신식 온라인 화상상담장을 구축해 참가업체와 해외바이어의 비즈니스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1전시장 그랜드볼룸에 LED 대형스크린, VR/AR 영상송출시스템, 홀로그램시스템, 라이브 스트리밍 장비를 설치, 비대면 온라인 화상강연과 토론이 모두 가능한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전시장 운영에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이화영 킨텍스 대표이사는 “하이브리드 주차유도시스템 구축과 국내 전시장 최초 AI 딥러닝 실내 내비게이션 시스템 도입으로 킨텍스 방문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전시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최첨단 디지털 기술들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킨텍스가 글로벌 마이스산업을 선도하는 전시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김재영·김도희 기자 kdh@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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