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청. /사진출처=화성시

화성시가 올해에만 108억원을 들여 농어촌 등 취약 지역에 도시가스 공급에 나선다.

시는 올해 도시가스 공급률을 87%까지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모두 17개 마을에 도시가스를 공급률을 85.9%를 달성했다.

시는 올해 108억원을 투입해 8~10개 마을 1300여 가구, 배관 3만3034m를 설치할 계획이다. 전체 공사비 74%는 화성시가 부담하고 나머지 25%는 ㈜삼천리, 나머지 1%는 수요자가 부담한다.

지원 대상은 도시가스 공급 추진위원회가 구성된 마을로 10동 이상의 가구가 존재하고 주택 소유자의 3분의 2 이상이 공급을 희망하는 지역이다.

시는 오는 22일까지 화성시 환경사업소 신재생에너지과 수소에너지팀을 통해 신청을 받는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농어촌 지역일수록 취사·난방 연료비 부담이 크다”며 “지역 간 에너지 공급 불균형을 줄이고 에너지복지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김기원 기자 1kkw51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