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고용노동행정 유공 장관 표창]

AI솔루션·VR모의면접 등 도입으로
대학일자리센터·김연준 컨설턴트
단체·개인 동시 수상하는 쾌거 이뤄
▲ 최근 2020 고용노동행정 유공 고용노동부장관 표창을 받은 인하대학교 (왼쪽부터)김삼용 인하인재개발원 부원장, 김연준 대학일자리센터 컨설턴트, 조명우 총장, 김웅희 인하인재개발원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하대학교

인하대학교가 다양한 대학일자리센터 사업을 통해 청년고용에 기여한 공로로 '2020년 고용노동행정 유공 고용노동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고용노동행정 유공 표창은 고용노동부가 매년 고용노동행정 각 분야에서 우수한 실적을 낸 개인과 단체에 수여 하는 제도다.

올해 인하대는 대학일자리센터와 센터 소속 김연준 컨설턴트 등 개인과 단체 모두 고용부 장관 표창을 받는 쾌거를 거뒀다.

센터는 '찾아가는 취업 스터디', 채용트렌드 맞춤형 취업특강인 '인하취업시리즈 오픈특강', 해외취업 준비를 위한 'K-MOVE사업', 현직자 선배가 멘토링 하는 대규모 직무박람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채용프로세스 변화를 예측해 선제적으로 AI솔루션(AI면접 및 자기소개 대비)을 도입했고, VR면접기기를 사용하는 모의면접실도 마련했다. 그 결과 인하대는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주관하는 '대학일자리센터 운영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았다. 최근 3년간 취업률이 상승해 2019년 취업통계조사 결과에서 졸업자 3000명 이상 배출 대학 중 취업률 3위에 올랐으며, 전체 취업자의 50%가 300만원 이상의 초임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은 미취업 이공계 졸업생을 기술이전 전담인력(TLO, Technology Licensing Officer)으로 양성해 우수한 취업연계·기술이전 성과를 올리고 있다.

조명우 총장은 “본교는 2015년 전국에서 가장 먼저 대학일자리센터를 열고 지난 5년간 꾸준히 좋은 성과를 내왔다”며 “앞으로도 학생과 기업의 요구를 모두 충족하는 우수 진로취업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개발·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김원진 기자 kwj799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