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누리 SK와이번스 불펜포수(29)가 17일 오전 11시 인천 중구 그랜드호텔웨딩의전당에서 신부 여지원(29) 양과 화촉을 밝힌다.

신랑 권누리 군은 7년간 SK의 숨은 조력자 역할을 맡고 있는 불펜포수이며, 신부 여지원 양은 현재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연구원으로 재직하고 있는 재원이다.

두 사람은 지인 소개로 만나 약 2년간 사랑을 키워 왔다.

결혼식 후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다녀와 인천시 논현동에 살림을 시작한다.

권누리 불펜포수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걱정이 많이 되지만 많은 분의 응원과 축복 속에 결혼소식을 전하게 되었다. 항상 옆에서 지켜봐 주며 힘이 되어주고 응원해주는 예비 신부에게 고맙고,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다. 이제 한 가정의 가장이 되는 만큼 책임감을 갖고 잘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사진제공=SK와이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