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초인 1~10일 수출금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4% 감소했다. 일평균 기준으로는 5.8% 증가했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은 112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4%(20.4억달러) 줄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6일로 작년(7.5일)보다 1.5일이 적었는데, 조업일수를 반영한 일평균 수출액은 5.8%(1억달러) 늘었다.

월간 수출액은 지난해 11월 4% 증가로 돌아선 데 이어 지난달 두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며 회복세를 탔다.

조업일수를 고려하지 않은 통계에서 석유제품(-62.9%)과 정밀기기(-13.5%) 등이 감소했고, 선박(43.4%)과 무선통신기기(43.3%) 등이 늘었다.

이달 10일까지 수입액은 118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2.9%(35.2억달러) 줄어들었다.

 

/정유진 기자 coffee17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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