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석 SK인천석유화학 사장 신년사
'두려움 없는 조직문화 확립' 제시도
▲ SK인천석유화학이 2021년 변화와 혁신, 재도약으로 친환경 미래를 선도해 나가기로 했다. 사진은 최윤석 SK인천석유화학 사장. /사진제공=SK인천석유화학

SK인천석유화학이 2021년 변화와 혁신, 재도약으로 친환경 미래를 선도해 나가기로 했다.

SK인천석유화학 최윤석 사장은 10일 신년사를 통해 “2021년을 친환경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고 도전하는 한 해로 만들기 위해 '기존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친환경 비즈니스'로의 전환을 골자로 하는 파인낸셜 스토리(Financial Story) 달성이 중요하다”라며 구성원들에게 세 가지 당부사항을 전했다.

첫째, SHE(안전·보건·환경) 및 신뢰성을 기반으로 운영효율 차별화를 꼽았다.

SK인천석유화학은 안정 조업 기반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SHE First 경영'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 지난해에도 SHE 문화 확대를 위한 새로운 안전 비전과 안전 원칙, 중장기 SHE 발전 로드맵을 수립하고 실행 중이다. 지난 12월 말에는 'SHE First 경영' 철학이 결실을 이어가며 공정안전관리(PSM) 평가에서 높은 점수로 최우수 등급인 'P' 등급을 받았다.

최 사장은 “격변하는 석유시장에서는 더 민첩하고 유연한 공장 운영이 필요하다”라며 “공장운용 전반에 걸쳐 비용을 줄이고 새로운 수익 창출을 위한 도전과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추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둘째, 친환경 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추진도 주장했다.

SK인천석유화학은 업계 최초로 '친환경 탱크 클리닝 기술'을 개발하고 버려지는 폐기물 저감, 원유 재활용을 통해 사회적가치 창출을 극대화한 바 있다. 또 국내 최초로 미생물 기반 '지능형 하·폐수 처리 솔루션'을 개발해 하·폐수 처리 효율을 향상하고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는 등 친환경을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는 “우리가 보유한 다양한 유분의 가치를 높이고, 공정 저준위 열원 활용 등 규모 있는 수준의 친환경 비즈니스를 성공시키기 위해 조직의 역량을 결집, 강화해야 한다”라며 “이를 통해 '그린밸런스 2030'에 더 다가가는 한편 친환경 기업으로 인정받고 그 위상을 확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두려움 없는 조직 문화 확립을 제시했다.

최 사장은 “끝이 보이지 않는 경영 위기를 극복하고 친환경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서 우리 앞의 문제를 직시하고 정면 돌파하는 것이 필요하다”라며 “당면한 경영 위기극복과 자발적 창의력의 발현과 도전을 위해 '두려움 없는 조직문화'를 적극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은경 기자 lott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