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학습병행 제도 확산 마중물 역할

인천지역 인적자원개발위원회(이하 인천인자위) 일학습전문지원센터가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2019년에 이어 2년 연속 성과평가 최우수 'S등급' 을 받았다.

인천인자위 일학습전문지원센터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시행한 '2020년도 일학습전문지원센터 성과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일학습병행 참여기업 발굴과 전문컨설팅, 제도 확산의 역할을 하는 전국 18개의 일학습병행 지원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일학습병행 참여기업 발굴 및 전문컨설팅 등으로 구성된 정량평가와 유관기관 협업 및 제도 홍보 확산 노력 등의 정성평가를 합산해 선정했다.

인천인자위 일학습전문지원센터는 종합 평가점수가 90점을 넘어 최우수 등급인 'S등급'으로 선정됐다.

참여기업 발굴 및 홍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던 2019년도와 달리 2020년도에는 참여기업 발굴뿐만 아니라, 참여기업 전담 관리 및 유관기관 협업 부분에서 인천권역의 일학습병행 제도 확산의 마중물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일학습병행 제도는 학습근로자가 참여기업과 학교 등을 오가며 현장훈련과 이론교육을 함께 이수하는 방식으로 독일과 스위스 등 기술 강국에서 활용하고 있는 일터 기반학습으로써, 우리나라의 현실에 맞게 재설계 및 도입을 통하여 성공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제도다.

지난해 7월 기준 전국에 1만5000여개의 학습기업과 9만8000여명의 학습근로자가 참여하고 있다.

인천인자위 일학습전문지원센터는 “코로나19로 기업들의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고용지원 사업인 일학습병행 제도를 활용해 위축된 고용환경을 활성화 시킬 수 있도록 유관기관들과 함께 올해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