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세이 ‘소방관 아빠 오늘도 근무 중’ 표지./사진제공=양평소방서

양평소방서 김종하 소방장이 에세이 ‘소방관 아빠 오늘도 근무 중’을 출간했다.

10일 양평소방서에 따르면 도서출판 호밀밭에서 출간한 ‘소방관 아빠 오늘도 근무 중’은 3년간 잠을 못 자며 겪은 재난종합지휘센터 상황실과 화재출동의 일화, 교대근무를 하는 남편과 아내가 함께한 부부의 비하인드 스토리, 세 아들을 키우면서 겪었던 아픔과 기쁨 등이 담겨있는 책이다.

책은 1부 ‘소방관은 싫지만 그만두지 않을래요’, 2부 ‘나는 아직, 나를 포기하지 않았다’, 3부 ‘틀린 게 아니라 다른 거야’, 4부 ‘불 끌래? 육아할래?’, 5부 ‘특별한 비번활동’, 6부 ‘여전히 소방관입니다만’ 등 총 6부로 구성됐으며 소방관으로서 아이들을 키우면서 성장한 소방관 아빠의 이야기를 담았다.

김종하 소방장은 “15년간 소방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소방관의 이야기와 아빠로서의 이야기를 1인칭 시점으로 기록했다”며 “단 한명이라도 공감하고, 위로받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쓴 만큼 이 책을 통해서 많은 사람이 힘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평=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