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이 가중되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책 발굴을 주문했다.
박 시장은 7일 새해 첫 실·국장회의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와 5인 이상 집합금지가 17일까지 연장되면서 소상공인·자영업자 어려움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존 지원 대책에 더해 시가 추가로 노력할 부분이 없는지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정부가 3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설 연휴 전 대부분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지급 상황을 점검하고, 추가적인 지원책이 필요한 곳에 전달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
시는 올해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지역화폐인 '인천이(e)음' 캐시백 비율을 10%로 유지했다. 지난해 말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을 비롯해 217억원을 추가 투입하는 민생·경제 지원 대책도 발표했다.
박 시장은 “정부와 시의 지원에도 소상공인 어려움을 해소하기에는 많이 부족해 보인다”며 “소상공인들이 3차 유행과 올겨울 위기를 잘 넘길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순민 기자 sm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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