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섬마을 학교 졸업생들에게 무료 앨범이 보급된다.

푸르미가족봉사단(단장 박위광), 인천사진인쇄협동조합(이사장 임웅재), 기호일보(대표이사 한창원)는 지난 6일 인천 강화교육지원청에서 섬지역 농어촌 소규모 학교 졸업생들에게 무료로 전달될 졸업앨범 기증식을 가졌다.

이들 3개 기관·단체가 기증한 무료 졸업앨범은 강화군 21개교와 옹진군 10개교 등 모두 31개 섬 학교 졸업생 41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1차 기증에 이어 오는 20일쯤 인천 남부교육지원청에서 2차 기증식을 갖는다.

1차 기증행사에 참석한 정경희 인천 강화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농어촌 학교 졸업생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해준 데 대해 대신 고마움을 표한다"면서 이들 3개 단체에 감사장을 수여했다.

특히 인천사진인쇄협동조합 조합원들은 매년 강화·옹진군 소규모 학교를 직접 찾아가 졸업예정생들의 모습을 촬영하고 편집해 졸업앨범을 만들어주는 봉사를 묵묵히 실천해 오고 있다.

이들 단체의 졸업앨범 제작 지원사업은 지난 2012년 4월부터 올해까지 10년째 지속돼 오고 있다.

 

/조혁신 기자 mrpe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