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 내 9곳의 교차로에 대한 유턴구역과 대기차로 신설 등 교통 체계 개선 공사가 완료돼 시민 안전은 물론 교통 불편 해소가 기대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시민들의 편의 제고와 교통사고 예방 등을 위해 지난해 6월 착공한 송도 내 교차로 9곳에 대한 교통체계 정비 및 개선 공사가 지난해 말 마무리됐다고 7일 밝혔다.

유턴구역을 신설한 곳은 △테크노파크역 △인천타워대로 입구 △롯데캐슬아파트 앞 네거리 등 3곳이며 이 가운데 테크노파크역과 인천타워대로 입구 네거리에는 유턴 전용 대기차로를 신설, 통행 불편 및 안전을 크게 개선했다. 롯데캐슬아파트앞 도로는 종전 편도 3차로에서 4차로로 1개 차로를 증설했다.

또 △인천대 입구역 네거리 △신세계쇼핑몰 앞 네거리 △더 샵 퍼스트파크 삼거리 등 3곳은 유턴구역이 기존 3m에서 9.5m로 확대됐으며 더 샵 퍼스트파크 삼거리에는 대기차로가 새로 만들어졌다.

이와 함께 △박문여고 입구 삼거리, △그랜드호텔 앞 네거리에는 좌회전 대기차로를 신설 또는 증설했고 먼우금초등학교 앞 도로는 2차로에서 3차로로 1 개 차로를 추가로 확보했고 네거리 신호운영 체계도 개선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이번 교통 체계 개선 공사를 통해 시민들의 통행 불편이 크게 해소됐다”며 “앞으로도 송도 내 불합리한 교차로 교통운영체계를 개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