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랑보육서비스·아동센터 6곳
사각지대 발굴 돌봄체계 구축 협약
보조인력·교육교구키트 제작 지원

인천지역 아동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사회적기업과 지역아동센터가 손을 잡았다.

지난 5일 사회적기업 다사랑보육서비스와 지역아동센터 6곳(부평공부방,진주공부방, 하늘마을,등대마을,온새미로,구월지역아동센터)은 지역사회 아동 돌봄 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이들 기관은 협약식을 통해 지역아동센터와 돌봄 사회적기업을 중심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아동 돌봄 취약계층을 적극 발굴, 사각지대 아동 돌봄에 대한 대안을 찾기로 약속했다.

다사랑보육서비스는 지난해 11월 내일키움사업을 통해 25명의 돌봄지도사를 교육하고 지역아동센터 돌봄보조인력 지원과 사각지대 아동 돌봄 발굴 및 돌봄 서비스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두 달간의 사업의 모니터링을 통해 지역아동센터와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도움이 되는 교육 교구와 교구 키트를 제작해 전달했다.

최애자 부평공부방 지역아동센터 시설장은 “코로나 상황에 아동들이 오전부터 센터로 몰리고 있고, 학교도 친구도 관계가 어려워져 아동의 세밀한 돌봄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돌봄보조 인력지원이 절실했는데 인력지원을 받게 돼 아동 돌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간석동의 온새미로 지역아동센터 박미애 시설장은 “돌봄 인력지원이 큰 힘이 되고 있다”면서 “다문화 가정의 아동도 있기에 기초학력에 도움이 되는 교구지원 등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심옥빈 다사랑보육서비스 대표는 “지역사회의 건강한 아동 돌봄을 지원하고 돌봄 사각지대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역아동센터와 함께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