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 나원오 형사과장이 총경에서 ‘경찰의 별’이라고 불리는 경무관으로 승진했다. 경무관은 치안총감, 치안정감, 치안감에 이어 고위직이다.

6일 경찰청 경무관 인사에서 나원오 형사과장이 총경에서 경무관 승진 임용 예정자로 내정됐다.

나 과장은 경찰대 4기로 2013년 총경으로 승진했다. 경기경찰청 강력계장, 제주경찰청 수사과장, 완도경찰서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지난해 경기남부경찰청 국정감사에서 행정안전위원회 국회의원들에게 이춘재 연쇄살인사건을 해결한 공로를 인정받기도 했다.

한편 경찰청은 업무성과와 역량, 자질을 바탕으로 이번 인사가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가수사본부 출범에 따라 국민 중심 책임수사 시대를 대비하고 자치경찰제의 차질 없는 시행을 위해 적임자를 선발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경훈 기자 littli1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