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오전동 주민자치위원회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0년 국가상징 선양 유공단체’에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국가상징 선양 유공자 포상은 나라의 상징인 태극기와 무궁화를 보급·관리하고 국내·외에 알리는 데 기여한 개인·단체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기획한 시상으로, 오전동 주민자치위원회는 2015년부터 ‘태극기 게양 거리사업’을 6년간 운영하면서 지역 주민에게 나라사랑 의식을 고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위원회는 특히 모락고등학교 앞에서부터 의왕문화원 사거리까지 약 3.5㎞ 구간의 양측 도로변에 200개의 태극기를 연중 게양하는 태극기 거리를 조성해 유지 및 관리에 앞장서고 있고, 지난해에는 오전동 모락 들꽃공원 내에 태극기 바람개비 동산을 조성하는 등 태극기 달기 운동 확산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태극기 거리를 조성하고 관리에 힘써준 오전동 주민자치위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주민들이 거리 곳곳에서 태극기를 바라보며 나라사랑 정신을 떠올려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김영복 기자 yb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