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만8762·2월 1만4746·3월 9235가구 입주 예정

올 1분기(1~3월)에 인천·경기지역 입주 예정 아파트가 4만2743세대로 분석됐다. 월별로는 1월 1만8762세대, 2월 1만4746세대, 3월 9235세대이다. 이 기간 전국 8만여 아파트 입주 물량의 반이 넘는 규모다.

국토교통부는 5일 2021년 1분기 전국 입주 예정 아파트를 발표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올 1분기 수도권(인천·경기·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은 5만4113세대로 5년 평균 3만8000세대 및 지난해 같은 기간 4만4000세대와 비교해 각각 40.8%, 23.7% 늘었다.

수도권을 뺀 지역은 강원 1905세대, 대전·세종·충남 5125세대, 충북 4401세대, 전북 1685세대, 광주·전남·제주 1786세대, 대구·경북 5427세대, 부산·울산 2736세대, 경남 3209세대 등 모두 2만6274세대이다.

인천·경기지역 월별 주요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1월 공공은 수원 고등 500세대·성남 위례 470세대, 민간은 안양 동안 3850세대·남양주 호평 2894세대·과천 원문 2128세대이고 2월의 공공은 수원 고등 4086세대, 민간은 평택 고덕 1884세대·인천 계양 1669세대·안양 만안1394세대이다. 3월의 공공은 김포 마송 1088세대, 파주 운정 1000세대, 평택 고덕 549세대, 민간은 화성 병점 2666세대·광명 철산 798세대·하남 감일 790세대 등이다.

한편 변창흠 신임 국토부 장관은 신년사를 통해 “집값 걱정과 전·월세 문제 등으로 힘겨워하시는 국민의 근심을 덜어드리는 일을 비롯해 올해에도 우리 앞에는 많은 과제가 산적해 있다”며 새해 집값과 전·월세 문제를 주요 현안 과제로 꼽았다. 변 장관은 지난해 12월29일 취임식에서 설 연휴 전 주택 공급 대책을 내놓겠다고 예고했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